다니던 직장을 퇴사한 뒤 구직급여를 수급하는 데 있어서 실업급여 신청은 인터넷으로도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이직확인서와 상실신고만 제대로 되었다면 1차 실업인정을 받게 되는데요. 물론 고용복지센터 방문으로 처리할 수 도 있지만 번거롭기도 하고 미리 실업인정을 받기 위해서 준비해 놓고 1회만 방문하면, 현재로써는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이 활성화되어있기 때문에 전회차를 온라인상으로 쉽게 처리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실업급여를 가장 신속히 신청할 수 있는 방법과 1차 실업인정 인터넷 전송 과정까지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실업급여 신청 자격이 되는지 확인하시려면 아래 포스팅을 확인해주세요.
실업급여 빨리 받는 과정
실업급여 수급자격에 해당된다면 실업급여 1차 실업인정이 완료되어야 2차, 3차 등 앞으로의 원활한 구직급여 수급이 가능합니다. 쉽게 말하자면 1차는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는 자격이 되는지 확인하는 절차라고 이해하시면 되는데 해당 신청절차를 최대한 빠르게 진행할 수 있는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1. 퇴사 처리 신고(이직확인서, 상실신고서)
사업장 측의 퇴사 처리가 완료되어야 실업인정 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습니다. 이 과정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실업인정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하더라도 급여 수급 심사가 승인되지 않기 때문에 제때 받을 수 없어요. 최악의 경우 기간이 초과되어 신청 자체가 반려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직확인서와 상실신고서 신고는 사업장에서 직접 해야 되는 것이기 때문에 퇴사 전에 미리 요청해놓는 것이 좋습니다. 상실신고와 일용근로내역 신고는 근로복지공단(1588-0075), 이직확인서 신고 및 정정처리는 사업장 관할 고용센터에서 처리됩니다. 본인의 퇴사 처리가 제대로 되었는지는 아래 방법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2. 워크넷 구직등록
워크넷에 회원가입을 하고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온라인상에 올려서 구직활동을 할 의지가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단계입니다.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공개하는 단계로 워크넷을 통해 나와 관련된 일자리를 추천받을 수 도 있습니다. 퇴사 후 바로 진행하시면 됩니다.
3. 수급자격 신청자 온라인 교육 수강
수급자격 동영상 교육도 필수도 수강해야 실업급여 신청이 가능한데요. 퇴사 후 고용센터를 먼저 방문하고 수강해도 문제는 없습니다만 어차피 센터에서 실업인정 신청 전 수강을 하라고 안내해 주기 때문에 먼저 수강을 하고 가는 것이 빠르게 실업급여를 신청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교육은 순차적으로 재생되며 임의적으로 넘기는 것이 불가하고 중간중간 영상이 완료될 때마다 페이지를 넘겨주셔야 수강이 가능합니다. 동영상 시청 후 퀴즈를 푸는 것도 있으니 너무 대충 보면 안 되고, 교육 후에 100% 수료가 됐는지 꼭 확인하셔야 합니다.
3. 고용복지플러스센터 방문
수급자격 신청자 교육 수강 후 14일 이내 거주지 관할 고용센터 방문을 하면 실업급여를 신청할 수 있는 1차 실업인정일이 지정되는데요. 거주지에 가까운 센터 1층에는 보통 실업급여 접수 담당 창구가 있고, 2층에는 실업급여 지급 관련 담당 창구가 있습니다. 맨 처음 신청할 때에는 신분증만 지참해서 접수창구로 가서 실업급여 신청하러 왔다고 하면 됩니다. 신분증을 제출하고 이직확인서, 상실신고서 처리 여부와 워크넷 구직등록, 수급자격 신청자 온라인 교육을 수강했는지 확인하고 상황에 맞는 안내를 해줍니다. 실업인정신청서와 실업인정일에 해야 될 인터넷 신청 매뉴얼을 제공해주는데 친절하게 하나부터 열까지 알려주는 담당자도 있고 아닌 자들도 있습니다. 설명이 필요한 부분을 물어보면 답변은 해주니 참고해주세요. 추후 지급에 관련한 부분은 2층 지급 창구에서 처리할 수 있습니다. 방문하기 전에 궁금한 부분을 고용보험 고객센터(1350)에 문의해보면 필요한 서류나 절차를 안내받을 수 있으니 헛걸음 안 하게 먼저 알아보고 방문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4-1. 오프라인 신청
수급자격 신청자 교육 수강 후 14일 이내 거주지 관할 고용센터를 방문하였다면 급여를 신청할 수 있는 1차 실업인정일이 지정되는데요. 해당 날짜에 온, 오프라인으로 실업인정 신청이 가능합니다. 대게는 온라인 신청으로 하기 때문에 인터넷 전송이 불가능한 사람들은 출석일에 신분증과 실업인정신청서를 지참해 센터로 출석해야 됩니다. 보통은 오전 중 시간으로 대강당이나 회의실 같은 공간에서 교육을 하는데 최근 코로나로 온라인 신청을 권유하면서 교육은 생략하고 있습니다. 이때 취업희망카드와 1차 실업인정일 교육자료 등을 제공하며, 신청서와 수급자 재취업지원 설문지 등을 작성하게 되니 필기구를 가지고 가면 좋습니다.
4-2. 온라인 신청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추후 취업희망카드와 구직급여 수급자 안내문을 우편물로 제공합니다. 그리고 해당 방법은 공동 인증서 또는 금융인증서, 패스 인증으로 로그인해야 되기 때문에 본인 확인이 어려우시면 오프라인 출석을 통해 신청하셔야 합니다. 또 통장사본과 수급자 재취업지원 설문지를 첨부해야 하는데 스캔본 또는 사진 파일도 가능하니 참고해주세요. 온라인으로 신청 시 주의해야 될 점은 지정된 실업인정일에 17시까지만 전송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그러니 신청일 전에 점검을 한번 해보고 문제가 있다면 출석을 하는 게 더 낫습니다. 자세한 인터넷 전송 방법은 아래를 참고하세요.
사실 이 모든 과정을 먼저 하지 않고 고용센터를 먼저 방문해도 괜찮습니다. 다만 이직확인서, 상실신고서 처리가 돼야지 1차 실업인정일이 나오는데요. 워크넷 구직등록과 온라인 수급자격 교육 이수 확인 여부를 바로 확인하지 못하면 처리가 늦어집니다. 왜냐하면 실업급여도 담당자가 따로 지정되는데 사람이 확인을 하고 전산처리를 해야 돼서 모든 게 준비돼있지 않으면 중간중간 과정을 체크하면서 시간이 늦어질 수밖에 없어요. 이로 인해 월요일에 받을 수 있는 구직급여가 금요일에 처리될 수 있다고 생각해주시면 될 것 같은데요. 오늘 알려드린 과정으로 신청하시면 가장 빨리 진행해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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